박창희 / 중국어
2018.04.06불심검문
4월 6일 오후 우선 봉사 신청 4시간(14:57~18:57)을 했는데 아홉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15:29분. 응급실이라고 하면서 중국인 환자가 왔는데 현장에 와서 통역해 주는 것이냐고 문의하기에 전화통역서비스라고 하니 알았다고 하며 통화를 종료했다.
2. 15:32분. 1항의 응급실이었던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중국인 환자의 이름과 출생월일을 묻기에 답하니 통화가 바로 종료 되었다.
3. 16:31분. 제주 핸드폰 AS 센터에서 중국인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요청하였다. 수리 의뢰한 핸드폰은 20분 정도 소요되고, 초기화가 되기 때문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들이 다 소모된다고 했다. 같이 가져온 휴대폰은 액정에 문제가 있어 비용이 240,000원 든다고 하니 액정 문제가 있는 것은 수리하지 않겠다는 대답 후 통화가 종료 되었다.
4, 16:47분. 3항의 센터에서 직원이 중국인 고객에게 수리가 마친 휴대폰이 다시 고장 나서 수리하게 되면 비용이 420,000원 나온다고 했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접속해 달라는 내용 전달 후 통화가 종료 되었다.
5. 17:06분 서울의 어느 미용실에서 직원이 중국인 고객에게 어떤 색으로 염색할 것인지, 커트를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 물어 봐 달라고 했는데 고객은 이미 영어로 충분히 설명을 했음으로 번거롭게 하고 싶지 않다며 직원에게 전화를 건넸고 직원은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6. 17:25분. 경기 남부경찰서 기동대 경찰이 불심검문 중인 중국인과의 소통을 위해 요청했는데 급한 일이 생겼는지 다시 걸겠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7. 17:27분. 6항의 경찰이 중국인의 영문 이름과 한국에 언제 왔는지 알아 봐 달라고 했다. 중국인은 이름이 조우환우(zhouhuanwu)라고 대답했는데 영문으로 그렇게 표기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고 한국에는 지난 2월에 왔다고 하니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 했다.
8. 18:14분. 7항에 이어서 경찰은 중국인에게 체류기간이 초과되었고, 가방 분실한 것에 대해서는 찾을 수 없는데 가방에 무엇이 들어 있었는지 알아봐 달라고 했다. 가방에는 몇 가지 옷이 있을 뿐 특별히 중요한 것은 없다고 하니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9. 18:24분. 8항에 이어서 거주하는 곳이 어디며 특별히 가져 올 것이 있느냐고 물었는데 서울의 여관에 거주했었고 특별히 가져올 물건도 없다고 하니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조각으로 단답식의 통역인지라 무슨 내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 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