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 undefined

2007.12.26

분실한 외국인 등록증을 재발급 받으려면?

#기타#기타
- 언어 : 영어 - 봉사일자 : 2007/12/25 - 통역요청인 : 신촌지구대 파출소 어느 경관님 - 통역요청 내용 : 외국인이 분실한 지갑의 특징을 알아봐 달라는 경관님의 요청 및 외 국인의 등록증 발급 절차에 대한 문의 - 통역 후 해결내용 : 양 자간의 궁금한 내용을 알게 해 주었으며 분실물 신고 절차를 마칠 수 있었슴. - 기타 사항 : ------------------------------------------------------------------------------- 지갑을 분실한 어느 인도 부부가 신촌지구대 에서 분실물 신고를 하던 중 해당 경관님이 통역을 요청해왔습니다. 지갑의 특징에 대해서 통역을 부탁했으며 통역후에는 귀가해도 좋다는 이야기를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인도인이라 그런지 발음이 제 귀에는 어색하여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저쪽 분도 제 발음이 잘 안들리는 지 서로 두세번 쏘리, 파던을 연발하다가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천천히 또박또박 대화를 진행했습니다. 저쪽 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는지 조금 말투를 바꾸시더군요.. ^^ 여차저차 해서 지갑의 특징은 설명을 들었습니다. 헌데 외국인 본인은 그 안에 있는 외국 인 등록증을 어떻게 재 발급 받는 지를 궁금해 하더군요. 크리스마스에 그것도 야심한 시 각에 출입국 관리 사무소가 문을 열 지도 않을테고 물어볼 데도 없어 머뭇거렸습니다. 아 무래도 분실했다는 내용의 증빙이 있으면 발급과정이 수월할 것 같아 경찰에 신고를 했으 니 신고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고 다시 경관님과 통화를 하였습니다. 신고를 하고 나면 다음 날 경찰서나 파출서에서 분실 신고 증명원을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하는 군요. 하여 다음 날 다시 방문하여 분실 신고서를 들고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가서 요 청을 하면 된다는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통화를 마치고 부엌에 가보니 마눌님이 밥이 다 식어서 맛이 없다고 차려놓은 밥상을 앞 에 두고 투덜 대십니다. 그래도 남편 좋은 일 하는 것을 막지 않고 기다려준 아내가 예쁘 고 고맙더군요. 이렇게 저의 2007냔 크리스 마스는 기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