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영 / 영어
2018.05.04공항택시에서 행선지
오랜만에 콜이 와서 얼른 받아보니 공항에서 외국인 손님을 태운 택시기사분의 전화였다. 외국인들의 행선지가 인천 어느 곳이라는데 모르겠다고하면서 도와 달라는 것이었다. 전화를 받아보니 외국인들이 가고자하는 곳의 주소를 불러주는데 발음으로는 알수가 없어서 철자를 불러달라고 해서 받아적었다. 그리고는 기사분께는 한국어 주소로 바꾸어서 문자로 보내드렸다. 내 휴대폰 번호가 남겨지는 것이 꺼림칙하기는 했으나 별다른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 이런 경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할 지 좀 궁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