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상 / 러시아어
2018.05.13한국의 숙박업소는 무법지대인가?
일요일 아침, 러시아어 구사하는 여성분께서
숙박하고 있는 모텔에서 주인에게 항의하는 내용통역요청을 받았다.
여성분은 남편과함께 휴식과 잠을 취하려고 해당 모텔에 투숙했으나, 다른 투숙객들의 고성방가로인해 밤새 한숨도 못잤다는 강한 항의를 하였다.
왜 한국의 숙박문화가 이런 일을 용인하는가?
법도 없는가?타인의 숙면을 방해하는 호실을 알려달라.개인적으로라도 꼭 따지고 싶다. 등등...
주인의 이야기로는 지금은 조용해서 몇 호실 투숙객이 방해했는지 알수없다고하자, 지금도 떠들고 마시는 소리가 난다. 거짓말마라고 보다 더 큰 소리로 항의하였다.
두분이 직접 원인제공한 투숙객 호실 방문해서 해결하자는 것으로 마무리 됨.
통역하는 동안 나도 고성 을 지르며 항의하는 그 여성분의 목소리에 일요일 아침부터 전쟁터에서 포탄이 터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마치 영화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