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아름 / 일본어

2018.05.13

인천공항 의료원에서

#공항#사건/사고
요청전화가 왔네요... 바로 일본 여성분에게 전화를 넘겼어요. 한국에 여행오는 길인데, 공항철도 개찰구 도어가 활짝 열리지 않고 중간까지만 열려 자신의 다리가 끼어 다쳤는데, 아프다기 보다는 다리가 저린다고... 해서 의료원에 갔었나본데, 거기서는 검사하기가 어려우니, 서울에 가셔서 치료를 받도록 전해달래서 그리 했더니, 역시나 일본분은 치료비 쪽이 궁금했던거죠. 치료비의 보상받을 수 있는 건지... ( 일본에서 보험은 들고왔다고) 공항철도역 책임 담당자분의 권유는, 서울로 가셔서 치료를 받으신 후, 영수증을 받아 공항철도의 보험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메일로 해도 ok라고, 왜냐 하면 사고당한 분이 내일모레 화욜에 일본으로 돌아가신다니, 시간상...) 보험사와 협의해서 치료비를 내어드리는 순서로 처리될 것이라네요. 또 이 일본분은 꼼꼼하게도 현재 그곳에 서 도와주고 계시는 책임자분과 공항철도의 보험 담당자분의 성함과 전화번호를 챙겨가시더라구요. 서울가서 곤란한 경우라든가 말이 안통할 때 의존하기 위함이라고... 어쨌든 끼었던 다리도 얼른 나으시고 구경 잘 하시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