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형 / 태국어
2018.05.28인신매매
오후2;00시경 울리는 BBB통역
경기 XX 경찰서 소속 경찰관 입니다
태국사람이 불법 감금 되엇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입니다.
통역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예< 바꾸어 주세요.
태국인을 바꾸어 이야기를 들어보니
5월 24일 태국여성 3명과 함께 한국에 도착하였고
같이온 여성들은 24일 저녁에 모두 어디론가 팔려 간것 같다.
본인은 팔려 가지 않으려고 한국에 있는 결혼 이민 여성의 도움을 받아 그곳을 탈출 하려고 노력을 하였으나,
감시하고 있던 한국인 남성이 강제로 본인을 방에 가두고 꼼짝 못하게 하였다는 내용입니다.
이런 내용을 통역을 하니
경찰관이 예 , 잘 알겠습니다
통역인 성명은 어떻게 되지요?
해서 " 김광형" 입니다 하고 통역을 마친 사례 입니다.
문제는 저녁 17:00시경 경찰서에서 호출이 오더라고요
같은 내용이지만 자세한 통역을 하게 되었지요.
내용은 이러 하였지요
피해자가 태국에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한국에서 일도하고 여행도 한다는 글을보고 호기심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약속날인 5월 23일 태국의 수완나품 공항에서 알선자 (별명 : 잰)를만나 태국여성 2명과 함께 한국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밤비행기라 24일 아침에 인천공항에 09:00시경 도착을 하여 기다리고 있던 알선책 한국남성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숙소인 원룸에 도착하여 소개인 "잰"과 알선책 남성과 앞으로의 진행과정
즉 일자리 이야기를 나누 었습니다.
그런데 일자리를 구해 주고 돈을 벌게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구해 주는데
1인당 소개비로 한국돈 250만원(태국돈 9만 바트)을 내야한다........
물론 돈은 지금 없으니까
벌어서 갚는조건 으로 한다 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본인은 이것은 아니다 싶어...
나는 일이 아니고 관광을 한 후에 차차 생각 하겠다고 하며.....거부를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저녁무렵 .....본인만 숙소에 남겨 둔채로 한국남성이 태국인 모두를 데리고 밖으로 데리고 나갔습니다.
한 두어시간 후에 태국인 잰도 없이 한국인 남성만 들어 오는 거예요.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탈출 계획을 세웠지요.
우선 나를 도와줄 사람을 찾아보니
다행히 한국내에 태국에서 온 결혼이민자가 있어 그의 도움을 받기로 하고 그에게 문자를 보내고 물어 보았지요
그의 이름은 "난"이라 하는데
우선 묶고있는 숙소의 주소부터 알려 달라하여
밖으로 나가 숙소 주소와 근처 지형지물의 사진을 찍어 그에게 보냈습니다
다음날 5월 25일 12시가 넘은 시간에 그가 도착 하였다는 연락이 와서 1층 현관으로 갔더니
그가 택시를 타고 와서 빨리 가자고 하더군요.
제가 1층으로 내려갈때 저를 감시하던 한국 남성이 같이 쫒아 내려와서는 안된다고 하며
저를 강제로 끌고 3층 숙소의 방으로 끌고 올라가 밀어 넣고 문을 잠가 버리더라고요.
급한마음에 저를 데리러온 "난"이에게 빨리 경찰을 불러 달라고 문자를 보냈지요.
다행히 채 5분도 안되어 경찰이 들이 닥쳤고 저는 그곳에서 탈출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후 한국 경찰이 제공하는 숙소에서 머물다가 27일 출국 할때 까지 한국 경찰의 도움으로 집에 잘 돌아 갈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내용은 그녀가 공항에서 저에게 연락이와
경찰관 여러분 .........
그리고 통역 해 주신 김 선생님 그외 본인에게 도움을 준 모든분 들께 감사한다는 인사를 받고 정리 해 보았습니다.
인신매매 당할 뻔 한 여성을 구한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