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호 / 중국어
2018.05.29가와사키병 의심환자 진료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가와사키 병으로 의심되는 중국인 환자분이 있다고 통역 요청 전화가 왔습니다.
의사분은 환자의 현재 상태로 보아 가와사키 병이 의심되어,
예방접종을 맞은 적이 있는지, 한국에는 언제부터 있었는지, 최근에 중국에 간 적이 있는지, 눈곱이 많이 끼는지 등을 꼼꼼히 물어보셨습니다.
환자가 아침에 눈곱이 많이 있었다고 하여(가와사키병은 눈곱은 생기지 않는다고 함), 다른 검사를 더 해보고 하루동안 경과를 지켜보기로 하였으나,
눈곱 외에 모든 증상이 가와사키 병의 증상과 일치하여 오늘부터 바로 치료를 시작하기로 하였고 환자도 동의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병원에서 온 통역 요청 전화를 받아 조금 긴장되었지만 무난히 통역을 마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환자분의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