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18.06.07대신 전화 좀 해주세요...
6월 7일 19:29분. 서울 을지로 6가에서 택시 기사가 중국인과의 소통을 위해 요청하셨다. 중국인은 단체관광객으로 일행과 관광 중에 팀을 잃어 일행을 찾고 있는 중이었다. 숙소가 어딘지, 어느 지역을 관광 중이었는지 일체 모르고 팀원들과 무리를 지어 다니다가 어느 장소에서 세 명이 따로 떨어 졌는데 안절부절 우왕좌왕이었다. 겨우 정신을 챙겨 연락할 수 있는 가이드 명함을 한 장 찾아 번호를 불러 주며 대신 전화 좀 해 달라고 했는데 기사는 통화가 안된다며 난감해 했다. 달리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는 가운데 노상에서 허둥되느니 근처 파출소로 모시고 가게하고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