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18.06.10

아기가 진정된 후 진료하겠습니다...

#병원#진료안내
6월 10일 오후 우선 봉사 4시간(16:12~20:12)을 신청했는데 네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16:29분. 경기도 수원에서 중국인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의 목적지 확인 요청이 있었는데 승객은 수원역을 가겠다 했고 기사는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2. 16:35분. 서울 한남동에서 중국인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의 목적지 확인 요청이 있었는데 승객은 한남동 27-66호를 가겠다 했고 기사는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3. 16:37분. 경기도 시흥 정왕동 파출소에서 경찰이 심문 중인 중국인의 여권 상 영문이름을 어떻게 발음하느냐고 문의했다. 영문으로 "Hou Hai Tao" 라고 되어 있다고 하기에 영어로 표기되어 있지만 그것이 실제로는 영어 발음식의 표기가 아니라 중국에서 사용하는 한어병음 발음 표기임으로 중국식 발음으로 "호우하이타오" 알려 드리자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4. 19:03분. 서울대학교 응급실에서 의사가 진료 중인 아기 보호자와의 소통을 위한 요청이 있었다. 아기의 손가락에 가시가 박혔는데 치료 과정에서 아이가 너무 우니까 잠깐 밖에 데리고 나가서 진정 시킨 후에 다시는 치료하겠다고 했다. 상태가 크게 염려할 정도는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고 아기가 진정된 후에 치료해도 별일 없을 것이라고 전하자 보호자는 잘 알았다며 그렇게 하겠다 한 후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