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 / 중국어

한국인 경찰분으로부터 전화가 왔구요. 중국인분이 음주운전이 의심되는데 마지막으로 음주한게 언제인지 여쭤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외국인분이 너무 취한 상태여서 아무것도 기억이 안난다고 하시고 본인 외국인 등록증 번호도 기억이 안나고 면허도 없고 운전도 못하는데 얼떨결에 운전대를(?) 잡았는데 실질적으로는 운전하지 않았다고 하셨고 경찰분이 그럼 혈액검사를 실시하는거에 동의하냐고 여쭸는데 외국인분이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고 그럼 동행이였던 사람(운전자)의 성함을 아느냐고 여쭸는데 그것도 안지 며칠 안 되는 사람이라 성만 알고 이름은 모른다고 하셨고 술을 먹은 장소도 기억 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찰분이 외국인분 전호번호를 여쭸고 외국인분이 그걸 알려주는 것을 끝으로 전화를 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