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령 / 러시아어

2018.07.03

우즈벡 남성분 응급실 통역

#병원#진료안내
새벽 1시쯤에 응급실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러시아어를 하시는 우즈벡 남성분이 심한 구토와 복통을 호소하셔서 병원 왔는데 한국어를 전혀 못하셔서 정확한 증상 설명 및 진단을 내리기가 어려워 병원측에서 연락을 하신 듯 합니다. 환자분의 우즈벡(중앙 아시아) 특유의 러시아어 발음 때문에 통역이 다소 어려웠지만 최대한 상세한 증상 설명(언제부터 이런 증상이 나타났는지, 오늘 무엇을 드셨는지, 어디거 어떻게 아픈지, 다른곳 불편한데는 없는지, 혹시 다른 병이 있는지, 주변에 한국어를 하시는 지인이 있는지 등)과 이후 응급처치에 관한 짧은 통역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