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령 / 중국어
2018.07.05중국 할머니 병원 진료
새벽6시..알람보다 먼저 전화가 울렸습니다.
병원에서 간호사분이 중국 할머니가 어디가 안좋으신지 물어봐달라고 하셨고..할머니는 연세도 많으신듯했고 사투리를 쓰셔서 조금 당황되었습니다 .
우선 차분히 표준어로 해주실수 있는지 여쭤보았고 한단어씩 하시면서 상황설명을 해주시니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
중국에서 오신 할머니는 한국에 오셔서 찬음식을 드시지 못해 거의 끼니를 못드시고 있다며, 힘들다고 하셨어요 . 이미 약을 받아갔으나 밥을 먹지못해 약도 못드신다고 해서 통역을 해드렸고,
간호사분도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시고 전화 통역을 종료했습니다 .
새벽잠을 깨서 다시 잠들어 늦잠을 자는 바람에 하마터면 회사에 지각을 할 뻔했으나 아침부터 뿌듯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