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혜 / undefined

- 언어 : 영어 - 봉사일자 : 2008. 1. 28 오후 5시 - 통역요청인 : 지방의 한 휴대전화 통신가게 - 통역요청 내용 : 사투리를 쓰시는 한 여성분이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지금 외국분과 말이 안 통하니 통역을 좀 해 달라며 서두르시기에..우선 전하고 싶은 말부터 정리해달라 고 부탁했습니다. 요청 내용 [ 휴대전화를 개통하려고 하는데, 1. 명의자 한 명당 한 회선 만 가능하고 한 명이 여러 회선을 개통할 수 없다 2. 결제 역시 모든 명의자가 각각 계좌 이체를 하거나 신용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 외국인 여성에게 전화를 바꾸며 정확하게 bb b라고 말하는 것이 들렸는데, 아마도 그 한국분은 여러번 우리 서비스를 이용했던 모양입 니다. - 통역 후 해결내용 :외국인 여성을 바꿔 해당 내용을 전달하니, 지금 아들과 남편 자신 이 휴대전화를 개통하려는데, 당장 남편은 일을 하고 있지 않고 아들은 너무 어린데 계좌 가 필요하냐는 것이었습니다. 사정을 들으니 정말 불합리한 측면이 있어 다시 한국인을 바꾸라 하여, 명의는 각자 하더라도 결제는 한 사람이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외국인에 대한 정책이 그렇다는 대답밖에 듣지 못해서, 정말 미안한 마음으로 그 외국 여 성에게 사정이 그렇노라고 전달했습니다. 아이도 통장을 개설한 뒤에 휴대전화를 개통하 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요. - 기타 사항 : 대한민국은 정말 외국인들에게 여러모로 불편한 환경이 지배하는 것 같 습니다. 휴대전화 개통에도 이렇게 융통성(?)이 없으니, 한국 불편한 나라라는 말이 나오 지 않을까요. 많이 아쉽고, 안타까웠던 봉사활동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