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oo / 스페인어

연세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에서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상황을 보니 멕시코에서 오신 여행객 한분이 응급실에서 처치를 받으시고 수납을 하셔야 하는데 일단은 치료비 액수가 크고, 여행자 분이 현금 및 큰 액수를 결제할 수 있는 신용카드가 없는 상황이셨습니다. 한국에 마땅히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지인, 단체가 있는게 아니라서 일단은 은행 계좌, 머니그램, 웨스턴 유니온 등 본국으로부터 송금을 받아 페이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드렸고, 결국 멕시코에서 본인이 가지고 계신 체크카드에 송금해주시면 1~2시간 후 확인하여 결재하고, 영문 진단서를 받고 본국에 돌아가 가입하신 여행자 보험사에 진단서를 제출하여 환급받는 것으로 통역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