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령 / 영어

KT 핸드폰을 사용하시는 외국인 분이 지난주에 번호가 정지될 수 있다는 문자를 받고 대리점을 방문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방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지가 되었다며 왜 그렇게 된 것인지 알고 싶다고 하셨어요. 직원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기존에 개통하실 때 여권을 사용해서 개통했고, 여권으로 개통한 경우에는 90일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그 후에는 지속적으로 연장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난 주에 대리점에 방문해 연장 신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번호가 정지를 당했다고 하셨어요. 대리점에서도 이유를 알 수 없고, 행정 업무를 다루는 특정 지사를 방문하여 외국인 등록증으로 신분증을 교체하면 기존 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시며 대리점 방문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외국인 분은 왜 여기서는 안 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하시기에 혹시 대리점에서 특정 지사 측으로 전화 접수 등을 해 주실 수 있는지 여쭤봤으나 그것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대신 외국인 전용 고객센터 번호(1583)을 알려주셔서 그대로 전달했습니다. 외국인 분도 그제서야 납득이 조금은 가신 눈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