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아름 / 일본어
2018.08.06일본인 바꿔드릴께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의 어느 호프집에서 걸려왔는데, 일본인이 어떤 음식을 주문하려는 지 알아봐달라며 다짜고짜로 일본인에게
수화기를 넘겼다. 물어보니, 치즈야끼가 있는 지 알고 싶다는데... 주인은 자기네는 프라이드 치킨, 양념 치킨, 꼬치류, 어묵탕, 골뱅이,
등등을 전문으로 하는 호프집으로 치즈야끼 같은 건 다루지 않는다기에, 일본인에게 그리 전하니, 고민을 하더니, 아, 그럼 됐다고
하며 식당을 나간 것같다. 주인에게 됐다고 하더라고 전하니, 그러냐고 아쉬워하면서 일본어로 '아리가또오 고자이마스~!"하며 통화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