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매 / 영어

2018.08.21

죽은 아내?

#경찰서#사건/사고
119로 여러 번 전화했다는 외국인인데 첫 통화에서는 아내가 미쳤다. 감옥에 가는 게 낫다. 감옥가고 싶지 않지만 집에 가기 싫다는 둥 자기 얘기만 해서 본인이 있는 정확한 주소를 말하라고해도 모른다고 하는 전화통역이었어요 수차례 전화를 받은 경찰도 위치 추적중이었으나 정확하게 주소가 나오지 않아 통화를 계속 했어요. 가까이에 한국인이 있느냐. 아내가 한국인이냐고 묻자 한국인이라고 해서 전화 바꿔줄 수 있냐고 하자 죽었다고 했어요. 그래서 아내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도 자기 말만 하겠다며 제게 말하지 말라고 하더군요.경찰이 출동하고 있다고 전했고 경찰은 정보통신 통해 정확한 위치를 알아보겠다고 했어요. 현장에 가야 진상을 파악하겠지만 외국인은 집밖에 있는 것 같고 집에 들어가는 걸 꺼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