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18.09.06무시하고 깐봐요...
9월 5일 저녁 우선 봉사 신청 4시간(18:31~22:31)을 했는데 두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18:51분. 부산의 어느 고기 음식점에서 직원으로 일하는 중국인 여자가 전화했다. 한국에 온 지 3개월 정도 되었는데 예전에 남편이 일하던 식당에서 숙식하며 20일 전부터 일하고 있는데 같이 일하는 중국인 이모가 자신을 무시하고 깐보고 있는데 오늘도 영업장에 고기 내가는 중에 저울 중량에 착오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그 것은 자신이 한 것이 아님에도 심한 모멸감을 느낄 만큼 못살게 닦달을 하는데 억울하다며 하소연을 했다. 사장에게 이야기해서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하며 사장을 바꾸어 주었는데 통화 시작 중에 장소가 바뀌었는지 소리가 안 들리고 통화가 끊어 졌다.
2. 18:51분. 1항의 사장과 다시 연결이 되어 위의 상황을 자초지총 전달하니 사장은 그런 일 없다며 여자가 오해를 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인 이모는 일을 제대로 가르치려고 애를 쓰는 중이고 오늘 영업장 고기 내가는 것도 분명 저울을 잘못 달아서 실수한 것인데 인정은 하지 않고 무시하고 깐본다고 생각하는데 사장은 전에 있던 남편과도 잘 아는 사이고 숙식 제공에 외국인 노동자 차별 없이 평등하게 대우(일당 90,000원 지급)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인 여자는 사장은 극진하게 대우를 해주니 고맙게 여기고 있는데 중국인 이모가 지금과 같이 계속 무시하고 깐보면 같이 일할 수 없다며 불만을 털어 놓기에 우선 좀 더 지내보고 혹 오해의 소지가 있으면 풀면서 잘 해결하고 그래도 더 이상 안 되겠다 싶으면 그 때 다시 이직을 고려해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조언하니 알았다며 좀 더 지내보겠다한 후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