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18.09.10가방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9월 10일 오전 우선 봉사 네 시간(09:51~13:51)을 했는데 일곱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10:04분. 중국인이 몇 마디 하다가 바로 종료했다.
2. 10:27분. 서울 신도림역에서 역무원이 내방한 중국인이 무슨 일로 왔는지 알아봐 달라는 요청이었다. 중국인은 동인천역에서 오면서 선반위에 올려놓은 가방을 전철 안에 두고 내렸는데 찾아달라는 내용이었다. 역무원은 어떤 모양의 가방인지,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물었고 중국인은 흑색 가방으로 외면에 영어와 중국어가 쓰여 있고, 안에는 신발 여섯 켤레가 들어있다고 했다. 역무원은 잘 알았다며 찾아보겠다 한 후 통화를 종료했다.
3. 10:34분. 2항의 역무원이 다시 전화했는데 구로역에 중국인이 신고한 내용과 동일한 가방을 수거해 보관 중이라고 하니 구로역 역무실에 가서 확인 후 찾아가라고 했다. 중국인은 고맙다며 이렇게 쉽게 빨리 찾을 줄 몰랐다며 몇 번이고 감사의 뜻을 전한 후 통화를 종료했다.
4. 10:52분. 인천공항에서 중국인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의 목적지 확인 요청이 있었는데 승객은 인천 제2 부두를 가겠다했고 기사는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5. 10:54분. 신한은행에서 급여 통장을 개설한 중국인이 창구 여직원이 뭐라고 하는지 알아봐 달라고 했다. 전화를 건네받은 여직원은 급여 통장은 개설 완료 했는데 급여 통장 이외에 외국인일 경우 대포폰 사용 위험이 있으므로 6개월 정도 자동이체 방식으로 월 십만 원 정도의 적금통장을 하나 더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 내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중국인은 왜 그래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하지 않겠다고 통화를 종료했다.
6. 11:00분. 서부경찰서에서 직원이 삼자통화 방식 시스템 시험(테스트) 문의 후 통화를 종료했다.
7. 11:04분. 6항의 경찰이 다시 본인 핸드폰을 이용해 삼자통화 방식 시험 후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