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아름 / 일본어

2018.09.19

택시기사인데요...

#택시#길안내
인천에서 서울 신세계 백화점 근처의 어느 매장으로 가시는 일본인 손님을 태우시고는 통역 요청 전화를 해오셨어요. 사전에 몇마디 대화가 오갔는 것같은데, 기사분이 이해를 못하겠어서 전화해 오신 경우... 들어보니, 신세계 백화점 부근에 있는 어느 매장에서 자신의 휴대폰을 분실해서 그것을 찾으러 가려고 택시를 타신 거였어요. 그 다음에 다시 인천에 있는 Paradise City 호텔로 돌아가신다네요. 그 말을 전하니, 기사분은 요금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인천에서 신세계까지 80,000원에 대기요금 시간당 20,000원, 왕복이니 대략 180,000원에서 200,000원 쯤 나오는데, 괜찮으신가 확인을 부탁하셨어요. 그 말을 들은 일본인 여성분과 남성분은 아니, 아깐 가는 요금이 70,000원이라 해놓고 왜 지금은 80,000원이냐고 옆에서 듣고 계시던 남성분이 따지시는 거에요. 해서 그 말을 전하니, 기사분은 70,000원에 통행료가 붙어서 그렇다기에 또 전달하니 그분들이 이해를 하셨지만, 역시 너무 비싼 지 그냥 편도만 타시고 신세계 백화점 근처에서 내려주시면 된다고 하여 기사분께 전달하고 종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