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oo / undefined

2008.02.28

이장한 회원님의 활동사례입니다.

#기타#기타
- 언어 : 베트남어 - 봉사일자 : 2008.02.27 - 통역요청인 : 베트남인 며느리를 둔 시어머니 - 통역요청 내용 : 송금문제로 통역요청 - 통역 후 해결내용 : 송금계좌 확인 및 송금(예정) - 기타 사항 : ------------------------------------------------------------------------------- 우연인지 인연인지, 지난달부터 오늘까지 같은 통역요청인의 전화를 3번 받음. 내용은 베트남 며느리집에 송금하고자하는 한국인 시어머니의 통역요청. 하지만 문제는, 며느리집에 아직 통장이 없어 송금이 되지 않는 것. 첫번째, 통화에서 송금을 위해 통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통역해줌. 두번째, 통화에서 베트남 며느리집의 안사돈이 지병으로 병원에 통장을 만들지 못해서 아직 송금이 되지 않았음. 전신환으로 송금 가능하다고 알려드렸음. 하지만 며느리가 어머니께서 당일 통장을 만들러 가신다고 하여 더 기다리기로 함. 세번째, 이제 약간의 트러블이 생김. 며느리는 통장계좌개설과 통장계좌관련 정보를 받기위해 베트남에 전화를 몇 번하고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국제전화를 자주해 낭비한다고 생각함. ''''왜 엄마 허락도 없이 전화를 자주 하느냐고 물어봐달라''''는 통역의뢰인... 가정문제상담사로 변신~ 對 며느리 -> 통장이 누구것인지 확인하고 고향 그리운건 알지만 국제전화 자주하면 전화비가 많이 나오니까 시어머니 걱정하신다고, 잘 타이르고(?) 對 시어머니 -> 베트남 설은 한국 보다도 더 크게 준비하고 1주일 이상 쉰다면서 며느리가 고향도 그립고 친정엄마도 아프시다니 걱정되어 전화를 자주 했나보다고 말씀드림. 시어머니가 그랬냐면서 일단 송금해주겠다고 약속했으니 이번에는 보내주겠다고 말씀하시면서도 국제전화는 며느리에게 주시는 용돈으로 하란다고 통역 부탁하여 전달함. 사소한 문제이지만 언어의 벽으로 인해 고부간에 트러블이 생기는 것에 가슴이 아픕니다. 언어의 벽을 허물기 위해 더욱 서로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 벽을 허무는 일에 BBB자원봉사자로서 역할을 다하기로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