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18.10.10버스타고 가겠습니다...
10월 10일 우선 봉사 신청 네 시간(09:58~13:58)을 했는데 두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10:25분. 경기도 수원 영통에서 금형가공업체 직원이 중국인 직원들의 분쟁 조정 문제로 요청하였다. 먼저 현장 방문 통역이 가능한지 물었는데 불가하다고 하니 혹시 소개해 줄 사람이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했으나 그 또한 불가한 상태라 그럼 우선 전화만으로 통역 가능한 지 내용을 설명하였다. 직원 중에 중국인들이 있는데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불량품이 나왔고 그 책임 소재를 추궁하는 가운데 서로에게 잘못이 있다고 다투는 중인데 정확한 언어 소통이 안 되니 중국인과 통화 후 알려달라는 내용이었다. 중국인 직원들이 사무실에 오기까지 잠시 기다리고 있는데 직원이 다시 현지 사정상 아무래도 전화 통역으로는 소통이 어려울 것 같다며 현장 방문 통역 가능한 곳을 알아보겠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2. 10:25분. 제주도의 어느 호텔 안내 대에서 직원이 중국인 투숙객과의 소통을 위한 요청이 있었다. 투숙객이 서귀포를 가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먼저 버스를 이용하려면 택시를 타고(4Km) 정거장까지 가서 서귀포 행 버스를 타고 중간에 한 번 더 갈아타야하는데 버스비는 일인당 4,000원이라고 했다. 택시는 호텔에서 직접 서귀포까지 30,000~40,000원 정도인데 어떻게 하겠느냐 물으니 투숙객은 버스를 이용하겠다 했다. 호텔에서 서귀포 가는 대중교통이 어려워서 잘 갈 수 있을까 염려는 되나 버스를 이용하겠다고 하니 직원은 우선 정거장까지 택시를 안내하겠다 한 후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