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희웅 / 중국어
2018.10.10딸의 집을 찾아가야 하는데, 길을 몰라요!! [길 안내]
운전 중에 울리는 bbb 봉사 신호음
최근에 통화 중에 한 번 전화가 걸려온 이후 받지를 못해서 약간은 찜찜 했는데
얼른 차를 갓길에 새우고 연결을 하였습니다.
파출소인데, 어느 중국인분이 뭔가 민원을 문의 하시는데
전혀 한국말을 못하셔서 긴급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래서 통화를 시도하였습니다.
년로하신 중국 할머니 분인데, 솔직히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약간은 못알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래서 재차 문의를 하여 뭘 원하시는지
알 수가 있었습니다. 딸 집에서 살고 있는데, 나올 때 휴대폰을 휴대하지 못하고 나오셔서 길을 잃어 버렸다는
겁니다. 그래서 집으로 찾아가야 하는데, 아무런 실마리가 없다고, 주소도 모르고, 휴대폰 번호도 모르고
그래서 결국의 실마리는 주변에 소방소가 있는데, 거기까지만 가면 집을 찾아 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경찰분께 주변에 소방소가 있는지 문의를 하니
역시나 주변에 소방서가 있다고 해서 거기까지만 좀 보셔다 드리시라고
부탁을 드리고 봉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년로하신 분의 말씀이라 조금은 힘이 들었습니다.
다시 녹음한 내용을 들어보니 아하~ 조금 더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좀 더 집중을 했어야 합니다. 그래도 보람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