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oo / 중국어
2018.10.19ktx 표도 사다 드릴까요?
택시기사님이 전화를 주셨어요.
지금 관광지로 가는 길인데 오늘 저녁에 동궁과 월지 야간입장이 있는데 입장료가 2,000원이고 가실 건지 물어봤더니
아직 계획이 없다고 하셨어요.
내일 서울로 갈텐데 호텔에 와서 대기해도 되는지 물어봐달라고 하셨고 그럼 4시쯤 호텔입구에서 대기하기로 하고 통화를 종료했어요.
기사님이 다시 전화를 주셔서 때 ktx 타고 가실건지, 몇시에 가시는지, 표는 사두었는지, 5시쯤에는 서울로 올라가는 직장인들이 많아 표가 없을 수 있는데 사두었는지 물어보았는데 가족이 온거고 딱 계획을 정하고 온게 아니라서 표는 안 사두었다고 하니까 돈을 주면 대신 사줄수 있다고 하셨어요.
성인 2명에 경로우대 2명, 어린이 1명까지 확인했는데 기사님이 근처에는 표 사는 곳이 없고 역까지 갔다와야 하는데 왕복 1시간이 넘는데 2만원 주면 갔다 온다고 하셨어요.
중국인분들이 그냥 하하하하 웃으셨고 제가 숙소에 외국인들이 많이 오니 이따 숙소 가서 ktx 예매 가능한지 확인해보면 어떻겠냐고 했더니 기사님이 기분이 나쁘셨는지 그러자고 하고는 바로 전화를 끊어버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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