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18.11.11

불법체류자 치료 거부...

#경찰서#외국인_노동자
11월 11일 20:21분. 전남 순천경찰서에서 경찰이 중국인과의 소통을 위해 요청하였다. 중국인이 공장에서 일하다 손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는 중에 불법체류자인지 신분 확인이 안되 임시 응급처치만 하고 수술을 미루고 있는 상태에서 경찰이 신원 확인을 위해 몇 가지 질문을 했다. 이름과 생년월일, 입국 날짜, 입국목적, 비자 체류기간, 여권 소지 여부, 외국인 등록증 소지 등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중국인은 이름과 생년월일 정도 겨우 대답했다. 여권은 서울에 있는데 전에 근무하던 사장이 갖고 있지만 연락이 되지 않고 있으며 비자는 반년 기한인데 이미 자났을 것이고 본인 스스로 불법체류자라고 했다. 중국인과 문답을 진행하는 중에 경찰이 불법체류자의 치료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아 보는 듯한 통화 소리가 들리기도 했는데 잘 안되는 것같았다. 통화를 마치고 중국인과의 문답 내용을 전하자 경찰은 잘 알았다며 필요하면 다시 전화하겠다 하고 우선 통화를 종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