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현 / undefined
2008.03.22주차문제로 한국인과의 다툼과 강제연행
- 언어 : 영어
- 봉사일자 : 3월 22일
- 통역요청인 : 경찰관
- 통역요청 내용 : 한국인과의 주차시비로 인한 폭행문제
- 통역 후 해결내용 : 경찰서로 강제연행
- 기타 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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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 30분경 경찰에게서 전화가 왔음... 참으로 오랜만에 걸려온 전화-.-;;
어느 한국인이 동네에서 차를 주차하려고 하다가 오토바이가 주차되어있는 것을 보고 좀
옮겨달라고 연락하는 과정에서 오토바이의 주인인 외국인이 한국인의 코를 쳐서 다치게
했다고 경찰에게 신고했는데 이 외국인은 한국사람이 거짓말하는 것이라고 계속해서 우
기면서 파출소에 가지 않으려고 하니 통역을 좀 해달라고 요청을 해왔다.
당시 이 외국인은 생일파티로 약간(?)의 술을 마시고 집에서 쉬고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한국인과 약간의 시비가 붙어서 다치게 까지 된 것 같다.
이 상황을 한국인의 친구가 옆에서 보고 증언을 하는데도 둘 다 거짓말 하는 것이라며 파
출소에 가는 것을 완강히 거부하는 상태.
그래서 외국인에게 그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든 아닌 것이든 어쨌건 신고가 되었으
니 파출소에가서 확인을 해야 하니까 같이 가시라고 하는데도, 한국 사람들이 거짓말 하
는 것이라며 계속 거부하기에, 경찰에게 왠만하면 거기에서 그냥 중재를 하시면 안되겠냐
고 물으니, 코를 다쳤다고 하니까 병원에서 X-Ray도 확인해야하고 어쨌건 파출소에 가야
한다고, 아니면 강제로라도 연행을 해야 한다고 해서 외국인을 설득했으나 계속해서 거짓
말이라고 파출소에 가는 것을 거부했다.
할 수 없이 경찰에게 상황을 얘기하고 게속 거부하면 강제로라도 연행을 해야할 것 같다
고 말하고 끊었음...
상황을 확실히 보지 않았기에 한국인이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외국인이 거짓말을 하는 것
인지는 알 수 없으나 크게 피가나지 않는 경우에는 서로 합의해서 푸는 것도 좋을 것 같은
데 강제연행까지 가게 된 상황이 안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