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18.12.10

수갑을 채우겠습니다...

#경찰서#사건/사고
12월 9일 저녁 우선 봉사 신청 네 시간(18:35~22:35) 했는데 세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19:02분. 서울 강서경찰서 소속 경찰이 공항근처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한 중국인을 연행 과정에서 소통을 위한 요청이 있었다. 강서 경찰서까지는 40분 정도 소요되고 조사는 한 시간 정도 예상되는데 현행범인만큼 규정상 수갑을 채우겠다고 전하자 중국인은 도망가지 않을 터이니 수갑은 채우지 말아 달라고 극구 거부했지만 경찰은 그럴 수 없다며 몇 번 다그치자 중국인은 알았다며 수갑을 채운 후 경찰은 통화를 종료했다. 2. 21:41분. 서울 연남동에서 중국인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의 목적지 확인 요청이 있었는데 승객은 홍대 역 3번 출구를 가겠다했고 기사는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3. 21:57분. 서울 김포공항에서 중국인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의 목적지 확인 요청이 있었다. 승객은 강남구에 있는 쉐라톤호텔를 가겠다 했는데 기사는 쉐라톤호텔도 여러 곳이 있다고 하기에 승객이 호텔 전화번호를 알려 주자 기사는 목적지를 확인한 후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