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12월 11일 우선 봉사 신청 네 시간(10:00~14:00) 했는데 두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11:05분. 한림대 신경외과에서 직원이 중국인 환자에게 무슨 일로 왔는지, 과거에 무슨 병을 앓은 적이 있는지, 혈압이나 심장질환 관련해 복용 중인 약은 있는지 등을 알아봐 달라고 했다. 통화를 하는데 언어 소통이 원활히 되지 않아 알고 보니 베트남 사람이었다. 직원에게 중국인이 아니고 베트남 사람임으로 “#” 두 번 누르고 15번을 선택하면 베트남 통역자와 연결된다고 알려 드리니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2. 12:19분. 인천 하인천지구대에서 경찰이 지구대로 연행한 중국인과의 소통을 위한 요청이 있었다. 임의동행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했음에 대한 서류에 서명을 요청했고, 마트에서 열 히터를 가지고 나갔을 때 계산을 했는지 안했는지 정확한 답변과 오늘은 지구대에서 간단히 조사 받은 후에 귀가해도 되지만 후일 경찰서에서 연락이 갈 것이니 그 때 조사에 임할 것을 고지했는데 중국인은 열 히터는 계산되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면서 후일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서류에 서명하고 귀가하는 것으로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