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18.12.17항공권을 다시 구입해야 합니다...
12월 17일 우선 봉사 신청 네 시간을 했는데 다섯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10:44분. 통화 취소. 고객 끊음.
2. 11:01분. 인천공항 항공사 직원이 중국인 탑승객과의 소통을 위한 요청이 있었다. 승객이 탑승 시간 지연으로 비행기를 놓쳤는데 면세품 구입한 것이나 여행가방 등은 항공사에서 임시로 보관하고 있으니 다른 항공권을 구입해서 탑승 수속을 다시 하면 면세품과 여행가방 등을 찾아 바로 출국할 수 있다고 했다. 승객은 비행기를 놓친 것은 본인 과실이 아니라 항공사가 제대로 알려 주지 않음에 있고, 항공권을 새로 구입하면 그 비용은 누가 부담하는 것이냐고 항의를 했다. 직원은 탑승에 필요한 절차는 충분히 설명했음으로 비행기 놓친 것은 승객의 과실임으로 항공사는 책임이 없고, 항공권 구입도 당연히 본인 부담이라고 설명을 했으나 승객은 몹시 불만스럽게 그럴 수 없다며 상호 반복적인 대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매듭을 짓지 못하고 시간이 지연되자 직원은 필요하면 다시 걸겠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3. 11:01분. 부산역에서 중국인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의 목적지 확인 요청이 있었다. 대전동 주소지까지 왔는데 상세 지번은 내비에 나오지 않아 더 이상 찾아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승객은 근처 가까운 지하철역에 내린 후 친구에게 연락해서 찾아 가겠다했고 기사는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4. 12:03분. 부산 롯데호텔에서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의 결제 조건에 대한 고지 요청이 있었다. 승객은 부산역을 가고자 하는데 카드단말기가 고장이 나서 카드결제가 안되니 현금 결제를 해야 한다고 했다. 승객은 현금 결제를 하겠다했고 기사는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5. 12:59분.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중국인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의 목적지 확인 요청이 있었다. 승객은 남포동에 있는 호텔을 가고자 했는데 위치가 불분명한지라 주소가 남포동 54-1 이라고 알려 주었는데 역시 내비에 안 나오는지 전화번호(051-242-2200)까지 건네받아 위치를 확인하고서야 찾아갈 수 있겠다며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