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원 / 일본어

2018.12.30

계동에서 탄 손님이 ㅇㅇㅇㅇ로 가자는데

#택시#길안내
일요일 오후 택시 기사님으로 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일본인 손님이 ㅇㅇㅇㅇ으로 가자고 하는데 어디를 이야기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전화를 바꿔서 들어보니 통역자도 들어 본적이 없는 곳이거니와 특유의 일본어 발음으로 목적지를 말하니 전혀 알아듣기도 어려운 장소였다. 영어 알파벳 으로 불러달라 하여 컴퓨터로 검색을 해보면서 겨우 비슷한 곳을 찾아내어 확인해보고 기사님께 그 주소를 불러 주었다. 조그만 까페 였는데 아마도 맛있다고 듣고 한국에 와서 택시 기사에게 가자고 했을것으로 생각되는데 이런 경우에 비비비 통역 봉사가 아니면 도저히 찾기 힘들었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디 좋은 여정이 되었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