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19.01.11

길을 잃었어요...

#경찰서#사건/사고
1월 11일 오후 우선 봉사 신청 네 시간(15:00~19:00)을 했는데 네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15:51분. 제주도 어영이라는 곳에서 중국인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의 목적지 확인 요청이 있었다. 승객은 롯데면세점을 가겠다 했고 기사는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2. 16:39분. 군산의 파출소에서 내방한 중국인이 무슨 일로 왔는지 알아 봐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중국인은 길을 잃어 집을 찾아 달라고 했는데 살고 있는 주소나 그 지역 명을 정확히 알 수가 없다고 했다. 핸드폰을 집에 두고 나와 아는 친구나 지인들에게 연락할 수도 없다고 했다. 군산에서 일 년 살았는데 오후에 시내 구경을 나왔다가 어디가 어딘지 알 수 없어 경찰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중이었다. 마땅한 연결 고리가 없어 고민하던 중 여객선터미널에 가면 자기 집을 찾을 수 있다고 해서 일단 그 곳에 가보는 것으로 통화를 종료 했다. 3. 17:11분. 2항의 경찰이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해 상황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확인 차 다시 전화했는데 중국인은 자기 집이 일백 미터 전방 즈음으로 곧 도착할 것이라 했고 통화가 진행되는 중에 바로 자기 집을 찾아 상황이 종료 되었다. 중국인은 찾게 해 주어 고맙다는 말을 남겼고, 파출소에서 여객선터미널까지는 꽤 먼 거리였는데 경찰은 중국인을 집 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었으니 모두가 흡족한 결과를 얻어 흔쾌한 마음으로 통화를 종료했다. 4. 17:14분. 서울에서 중국인 유학생이 bbbkorea 이용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 24시간 365일 언제라도 이용 가능하다는 답변을 해드렸고, 본인은 물론 친구들에게도 널리 알려 필요할 때 잘 이용하겠다는 말을 남긴 후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