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한옥 / 영어
2019.01.14지갑을 분실한 방글라데시 대학원생
동대문 경찰서에서 온 전화였습니다. 한 방글라데시 대학원생이 어제 밤 명동 근처에서 지갑을 잃어버렸다 하여 통역을 하였습니다. 그 지갑 안에 외국인등록증이 들어있었는데 오늘 밤 또 말레이시아로 세미나 때문에 출국했다가 다시 한국 입국할 때 외국인등록증이 없으면 못 들어온다고 했습니다. 그 학생은 걱정으로 어찌할 바를 몰라했는데, 경찰관님이 종각역 6번 출구에 있는 출입국사무소 출장소에 가서 외국인등록증 분실 확인증을 발급받아 공항 출입할때 사용하면 전혀 문제 없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 외국인 학생은 엄청 감사해했고, 저도 그 경찰관님의 책임감 있는 조치와 두 분의 태도에 자랑스럽고 기분이 뿌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