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19.01.15채근담으로 가 주세요...
1월 15일 오후 우선 봉사 신청 네 시간(14:08~18:08) 했는데 세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14:34분.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앞에서 중국인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의 목적지 확인 요청이 있었다. 승객은 채근담을 가겠다했는데 기사가 어디인지 잘 몰라 승객이 건네 준 주소와 전화번호를 확인, 통화해 보니 점심시간은 끝났으니 저녁 5시 30분 이후부터 영업을 한다고 했다. 승객은 식사하러 가는 것이 아니고 볼 일 있다기에 기사는 잘 알아서 찾아가겠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2. 16:00시. 서울 중랑구 지구대에서 경찰이 내방한 중국인이 무슨 일로 오셨는지 알아봐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중국인은 딸네 집에 왔다가 산책을 나왔는데 어떻게 걷다보니 길을 잃었다며 집을 찾아 달라고 했다. 다행히 아파트 명과 몇 동인지 알고 있는 터라 경찰이 모셔다 드리겠다니 감사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3. 17:40분. 서울 명동 롯데호텔 앞에서 중국인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의 목적지 확인 요청이 있었다. 승객은 동대문에 있는 로보호텔을 가겠다 했고 기사는 내비를 검색해보더니 잘 알아서 찾아갈 수 있겠다며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