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19.02.08

학교 밖으로 나가 주세요...

#경찰서#사건/사고
2월 8일 오후 우선 봉사 신청 네 시간(15:00~19:00) 했는데 세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16:07분. 강원도 춘천의 어느 학교에서 현장 출동한 경찰이 여자가 울고만 있는데 무슨 내용인지 알아봐 달라고 했다. 여자는 최근 중국에서 양가(兩家)의 허락을 받아 혼인 예정이었던 남자를 찾아 왔는데 남자는 이미 혼인 관계를 끊고 결별한 상태라고 했다. 두 사람 모두 중국국적으로 남자는 학교에서 연구원 자격으로 공부하며 한국 생활 이미 4년이 넘은 상태였다. 남자가 혼인 관계를 청산하자 그럴 수 없다며 여자는 남자가 공부하고 있는 학교까지 찾아와 소란을 피우는 상황이었고, 남자는 경찰에게 여자를 학교 밖으로 쫓아내달라고 하는 것이었다. 두 사람의 혼인 내지 결별 관계는 학교 밖에서 상의하고 다수가 공부하고 있는 학교에서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있으니 나가달라고 경찰이 통지하자 여자는 알았다며 밖에 나가 상의하겠다한 후 경찰은 통화를 종료했다. 2. 17:24분. KT 매장에서 중국인 고객이 전화 요금을 납부하러 왔는데 고지서를 가지고 오지 않아 납부할 수 없는 상태니 다음에 고지서를 가져오면 그때 납부하라고 전하자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3. 18:43분. 서울 강서구 어느 병원 원무과에서 진료를 마친 중국인이 뭐라고 하는지 알아봐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중국인은 내일 다시 오느냐고 물었는데 직원은 담당과에 전화해서 확인한 후 내일 오전 중에 다시 오시라고 전하자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