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아름 / 일본어
2019.02.09인천 중부 경찰서에서의 요청 전화
일본인 젊은 여성이 륙색가방을 잃어버리고 급히 경찰서에 찾아왔네요..
3회에 걸쳐 전화 통화 통역을 했습니다.
1회차 내용: 인천 차이나 타운 근처의 동화마을에서 사진 촬영에 열중하다가 검정색 백백을 잃어버리고 경찰서에 왔는데, 출국일은 내일이고
가방 안에는 여권과 현금( 한화로 약 140,000원)과 신용카드, 그밖에 다른 물건이 들어있었답니다. 일단 이 여성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알아서 경찰분께 전달하고 잃어버렸다고 말하는 장소로 경찰분과 함께 이동한다며 종료.
2회차 내용: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하는 장소까지 함께 이동해서 부근의 cc tv를 조사해보았는데, 누군가가 가방을 가지고 가는 장면은 찍혀있지 않았답니다.
해서 일단 분실 접수를 받아두고 혹시 잃은 물건이 발견되거나 하면 이 여성에게 연락을 해드릴 것이며, 여권은 일본대사관에 직접 가서 임시
여권을 발급받아야 함을 알려드리고 종료.
3회차 내용: 주말이라 대사관도 영사관도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무이니 재발급은 도저히 무리라서 서둘러 출국 날짜를 늦추고 월요일에 일본 대사관으로
직접 방문하여 잃어버린 경위를 설명하고 재발급을 받도록 안내하고 (경찰서에서는 분실 증명서는 떼어준다고 함) 종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