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 / 베트남어

공항이라고 하시며 통역 요청이 왔습니다. 과일을 불법으로 가지고 들어오다 걸려서, 벌금 8만원을 내야 된다는 내용을 전해 달라고 하셔서 전해드렸습니다. 나이가 있으신 아주머니인데, 해당 사항을 말씀드리니, 자기는 돈이 없어서 못 낸다구 계속 이야기를 하시었다. 해당 내용을 통역 요청자에게 이야기 드리니, 난감해 하시긴 하셨는데... 한국에 아시는 사람 있는지 물어봐 달라고 하여 물어보니, 또 같은 말만 반복하셨다. 나는 아는 사람없구 돈도 없다... 통역 요청자는 제가 더 이상 통역해 드릴 내용이 없는 상황이어 거기서 통역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