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19.03.13

벌금 10배 사십일만 원을 내셔야 합니다...

#기타_교통수단#행정처리
3월 12일 오후 우선 봉사 신청 네 시간(13:30~17:30) 했는데 일곱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15:03분. 서울 중부 을지파출소에서 경찰이 내방한 중국인이 무슨 일로 오셨는지 알아 봐 달라고 하셨다. 중국인은 어제 새벽(3월 12일 02:00시 전후) 동대문(ATM)에서 중국 돈 일만 원을 잃어 버렸는데 CCTV를 통해 찾아 달라는 내용이었고 경찰은 알았다며 사건 접수를 하겠다 한 후 통화를 종료했다. 2. 15:17분. 인천공항에서 보안요원이 중국인이 뭐라고 하는지 알아봐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중국인은 중국 심양에서 비행기를 타고 1시간 전 한국에 도착, 늦은 오후 17시 경에 동경으로 가는 비행기로 갈아 탈것인데 심양에서 화물로 실은 가방을 찾아 옮겨 타야하는 것인지 그냥 동경으로 가서 찾아야하는지 알아봐 달라고 했다. 보안요원은 잘 알았다며 알아본 후 필요하면 다시 전화하겠다하고 통화를 종료했다. 3. 15:45분. 서울 성신여대 지하철역에서 중국인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의 목적지 확인 요청이 있었는데 승객은 동대문에 있는 아리랑을 가겠다하며 그 곳의 전화번호까지 알려 주자 기사는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4. 15:52분. 통화취소 고객 끊음. 5. 16:48분. 무응답 고객 끊음. 6. 16:52분. 경기도 안양 전철역에서 직원이 중국인 승객과의 소통을 위한 요청이 있었다. 승객이 소지한 카드는 청소년 카드로 어른이 사용할 수 없는 것인데 어디에서 구입한 것인지, 조회해 보니 이미 최근에만 한 달 동안 열 번을 사용했는데 과태료 열배 부과금 사십일만 원의 벌금을 내야한다고 했다. 승객은 길에서 주운 것으로 사용한 것인데 벌금이 그렇게 많으냐며 직원과 상의해 보겠다한 후 통화를 종료했다. 7. 17:13분. 베트남인이 베트남 통역을 원한 것인데 잘못 알고 눌러 중국어 통역으로 들어 온 것이라 “#” 두 번 누르고 15번을 선택하라 알려 주니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