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 / 중국어

2019.03.24

집주소를 모르다니요

#경찰서#사건/사고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는데 남자두명이 중국여자분을 억지로 끌고 가는걸 지나가는 사람이 신고해서 지금 그 여자분을 데리고 왔다,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봐달라고 하셨어요. 여기는 경찰서이고 안심해라, 도와주려고 하는거다, 그 남자들은 아는 사이냐고 물었으나 계속 울고 말을 못하셔서 우선 진정시키겠다고 통화종료했어요. 두번째로 119구급대원이 전화를 주셔서 술 취하시긴 했지만 다친데는 없는지 물어봐달라고 하셨는데 계속 감사하다고만 했고 이름과 생년월일 확인하고 그 두 남자는 모르는 남자라고 하셨어요. 세번째로 경찰관님이 전화주셨고 아까 알려준 인적사항으로도 조회가 안되고 비자가 여행비자인지 취업비자인지, 단기인지 장기인지 확인하고 남자친구와 싸운것 같다, 지갑이 남자지갑만 있고 지금 술이 많이 취해서 혼자 집까지 갈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남자친구가 불법체류라 얘기를 안하는거 같은데 범죄를 저지는것도 아니니 주소를 알려주면 집까지 데려다 주기만 하고 그냥 오겠다고 여러번 얘기를 했는데 여자분이 계속 대답을 안하시니까 이 여자분도 불법체류인거 같다고 이러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보내야한다고 정식으로 구속을 하겠다고 하셔서 변호사 선임, 묵비권, 구속적부심 심사청구권 등 알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