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정 / 일본어
2019.03.29T-money 충전
역무원의 문의로 통역을 진행했습니다.
역무원에게 따로 주변 상황에 대해 듣지 못한 상태에서 여행객에게 내용을 전해들었는데,
앞으로는 장소와 짐작되는 문제점,
문의자의 직업등을 먼저 묻고 시작하면
더 좋은 안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행객은 명확한 발음으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T-money 충전하려 오천원과 천원을 넣었는데 충전은 되지 않고 천원만 나와 오천원이 기계에
묶인 상태였습니다.
역무원에게 본 상황을 전했고, 여러 얘기가
오갔으나 결론은 현재 기계에서 여분의 오천원권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었고 오천원을 넣은 건지
착오는 아닌지 여행객에게 전해달라 했습니다.
제 생각에 기계에서 오천원권을 찾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 생각해 역무원에게 찾는데
얼마가 걸리는지 물었지만 1분, 30초 등을 얘기하다 오천원권이 없다는 얘기가 나와 여행객에게 오천원권이 없고 착오가 없느냐 물었고
그외 역무원과 나눴던 정보를 전했습니다.
그런데 여행객과 통화 중 전화기 너머로 오천원권을 찾았다는 말이 들렸습니다.
상황이 정리 되긴 했으나 통화 종료 후에도 여행객의 기분을 좀더 세심히 챙기지 못한 부분이 마음에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