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19.04.09

좀 어떠신가요...?

#소방서#진료안내
4월 8일 오전 우선 봉사 신청 네 시간(09:45~13:45) 했는데 다섯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10:37분. 서울역에서 중국인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의 목적지 확인 요청이 있었는데 승객은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가겠다 했고 기사는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2. 11:10분. 서울 동대문역 역무원이 중국인 승객과 소통을 위한 요청이 있었다. 승객 4명이 하차할 때 어린이용 표를 사용했음으로 한 명당 벌금 43,000원을 내야한다고 했다. 중국인들은 표를 구입할 때 어떻게 구입하는지 몰라 화장실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에게 부탁해서 구입한 것이고 그 표가 어린이 표 인줄 알지 못했지만 고의적이 아니더라도 결과적으로 위법 행위가 되었다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선처를 부탁했다. 역무원은 승차한 경복궁역으로 연락해 확인한 후 어른 표에 대한 추가요금만 더 받겠다고 전하자 중국인들은 고맙다며 어른 요금을 지불하는 것으로 매듭짓고 역무원은 통화를 종료했다. 3. 11:29분. 인천공항 상황실 직원이 내방한 중국인과의 소통을 위해 요청하였다. 중국인은 4월 7일 입국 시 세관 통과할 때 가방을 두고 나온 것 같은데 CCTV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했다. 직원은 중국인이 말한 12번 출구 쪽을 검색했지만 방향하고 거리가 너무 멀어 식별불가하다고 전했다. 중국인은 식별이 곤란하면 세관 안으로 들어가 자기 가방이 그 곳에 아직 있는지 찾아볼 수 있겠느냐고 했고, 직원은 본인이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으로 세관에 가서 그 쪽 직원들과 상의하라고 하자 중국인은 알았다며 일단 통화를 종료했다. 4. 11:39분. 제주 중문 지역에서 현장 출동한 119대원이 중국인과의 소통을 위해 요청하였다. 간질 증상을 보인 중국인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된 것 같은데 과거에도 이러한 병력이나 증상이 있었는지, 현재 먹고 있는 약은 있는지, 몸 상태가 좀 어떤지,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받기를 원하는지 등 몇 가지 물었는데 중국인은 병력은 없었고, 오늘 처음 이런 증상을 보인 것뿐이며 특별히 다른 질병이 없고, 몸 상태가 좋아졌으니 병원에 갈 필요 없이 혼자 귀가하고 싶다고 전하자 대원은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5. 11:49분. 3번 항의 인천공항 상황실 직원이 다시 요청했다. 중국인은 12번 출구 쪽 CCTV가 식별불가 하면 세관 쪽 CCTV를 확인할 수 없느냐고 했고, 출구 쪽에서 본인이 가방을 가지고 나왔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 주기를 바라고 역시 식별이 안 되면 경찰에 신고해서 도움을 받겠다 하자 직원은 다시 한 번 확인해 보겠다 한 후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