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희웅 / 중국어

2019.04.18

버스에 두고 내린 휴대폰 분실에 따른 행정처리

#경찰서#행정처리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외국인분이 휴대폰을 버스에 두고 내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먼저 휴대폰을 찾는 방법에 대해 길게 경찰분께서 설명을 하십니다. (전화가 로밍이 안되어 있고 Line으로만 연결 가능하여 확인 불가/ 버스기사님은 운행 중 연결 금지) 당장은 연락이 힘이들고 버스가 종점에 도착을 해야 기사님과 통화가 가능 휴대폰을 찾을 수 있을지의 여부를 결정. 아직도 버스에 있으면 찾을 수 있는데, 휴대폰 기종이 아이폰 이어서 나름은 고가에 매각이 가능한 만큼 분실에 따른 회수가 쉽지 않음을 설명을 드리고, 버스가 종점에 가려면 아직도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는데 파출소에서 기다리실지 아니면 나가셨다가 1시간 뒤 다시 오시던가? 결론은 중국분이 그냥 파출소에 있는다고 하셔서 그렇게 하시라고 설명을 드렸습니다. 저 역시 해외 여행중에 휴대폰을 두고 내렸다가 찾은 기억이 있는데 부디 이 분들이 분실한 휴대폰을 무사하게 다시 여행객들의 손에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1시간 뒤면 저가 다시 통역 서비스를 할 수는 없는 바, 다시 bbb 서비스 번호로 전화를 하셔서 휴대전화를 찾았는지 여부에 대한 서비스를 의뢰하시라고 하고, 오늘의 서비스를 종료하였습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