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연 / 영어

2019.05.05

시계수리점에서의 통역 요청

#기타_상점#쇼핑
시계수리점의 주인께서 외국인에게 시계수리비 안내를 통역해달라고 전화를 주셨습니다. 시계 배터리 교환비 4만원인데, 배터리 뿐만 아니라 시계 내부 오일이 부식이 되어 원천적으로 오일을 교환(21만원)하지 않으면 시계가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니 수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문의해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외국인과 통화해보니 발음이 일본인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못하는 일본어이지만 영어로 말씀하다가 일본어로 통역하여 결국 배터리만 교환하는 걸로 말씀드렸습니다. 우연처럼 저도 전화를 받던 날, 일본에 있던 터라 신기했습니다. 저는 영어 봉사자이기때문에 보통은 일본인이라던지 중국계로 인한 통역 요청이 온 적이 없는데, 시계수리 아저씨의 실수인지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억에 남아 이렇게 몇 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