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옥 / 영어

2019.05.08

삼촌을 찾고 싶어요~~~

#경찰서#생활안내
미군인과 결혼한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유실하게 남은 외삼촌을 찾으러 한국에 오신 여자분과 통화를 했다. 한국에서 태어나서 4년간 살다가 미국에 갔는데..어머님이 돌아가셔서 본인이 외삼촌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가지고 영등포경찰서에 직접 찾아가 신원조회 의뢰를 하자 경찰관님이 통역을 요청한것이다. 그러나, 현행법상 직계 가족이 아니면 신원조회를 경찰서에서 할수 없고, '헤어진 가족찾기' 규정에도 6.25때 헤어지거나, 입양 또는 고아원 출신 등의 조건에도 부합하지 않아 경찰서 에서도 외삼촌의 주소나 연락처를 알려줄수 없다하셔서..직계 가족이 없는 상황이니 참작하셔서 알려주심 안될까 조심스레 건의드리자, 1주일 내로 경찰서 내부회의를 거쳐 외삼촌의 주소나 전화번호등을 알게되면, 그쪽에도 만날 의사가 있는지 여쭤보고 연락을 해주기로 마무리되었다.그래서 이 미국여성분의 한국에 머무는 기간과 호텔번호 그리고 이멜 주소를 경찰서에 남기고..차후 연락을 기다리는 것으로 통역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