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월 / 중국어

2019.05.10

인천공항 경유중 무비자로 입국거부

#공항#관광안내
공항직원분이 통역을 요청하셨습니다. 베이징 출발 인천경유 바르셀로나 여행을 계획하신 중국인손님께서 무비자로 입국하시려다가 입국거부되셨는데 아내분이랑 결혼기념일을 맞아 함께 여행을 오셨다고 합니다. 서울에 호텔도 이미 예약완료 돼있는데 공항을 못나가셔서 무척 격앙된 목소리셨습니다. 1.비자발급이 안된 상태에서 면세구역내에 하루밤 지낼 수 있고 다음날 비행기로 목적지에 가실 수 있다고 안내드림. 2. 아내분은 이미 입국장을 통과하여 나가계신다고 하심. 조금은 흥분된 목소리로 내일 바로 베이징으로 돌아갈거라고 말씀하심. 3. 아내분은 한국비자발급이 되셨는지 여쭤봤지만 확인이 안되심. 4. 다음날 항공편으로 귀국하실려면 귀국티켓 날짜를 변경하셔야지 내일 원하시는 항공편으로 귀국가능하다고 안내드림. 5. 밖에 계시는 아내분이랑 통화를 해보셔서 다음 일정을 상의해 보라고 했지만 핸드폰이 꺼져서 연락할 방법이 없다고만 하심. 6. 공항직원분에게 상황을 말씀드리고 30분내에 재연결하시면 다시 통화할 수 있다고 안내드림. 7. 통화끝나고 바로 다시 전화가 오다가 끊김. 여행사를 통하여 계획한 여행인데 사전에 비자신청을 미처 못한 부분이 안타까웠고 속상한 기분을 조금 가라앉히셔서 공항내 라운지를 이용하시면서 계획하신 여행일정을 꼭 잘 마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