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하나 / 일본어

2019.05.20

택시 기사님, 일본인 쇼핑

#택시#쇼핑
새벽 1시 42분에 통역 전화를 받았습니다. 택시 기사님께서 손님 이야기 좀 통역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젊은 남자분이 야간 쇼핑을 하고 싶다며 지금 시간에 쇼핑할 수 있는 곳을 물었습니다. 동대문시장 쪽이 늦게까지 열려 있다고 알려드렸습니다. 그러자 짝퉁 상품을 사고 싶은데 남대문에 많다고 들었다, 남대문은 지금 갈 수 있나, 동대문에도 짝퉁이 있나 물었습니다. 모두 짝퉁 제품을 팔긴 하지만 남대문은 낮에 열어서 지금 없고 동대문에도 확실히 있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얘기하니 옆에 있던 친구와 잠깐 상의한 후 알겠다며 홍대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기사님께 이 분들이 홍대로 가길 원한다고 하니 홍대 정문 쪽이냐고 물어보셔서 다시 일본인 관광객분과 대화 후 홍대 번화가(8번출구 쪽)에서 내려드리기로 하고 통역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