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5월 23일 우선 봉사 신청 네 시간(13:10~17:10) 했는데 세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14:34분. 강진 중앙지구대에서 범위 외 요청을 하셨다. 민원인이 핸드폰을 분실했는데 전화를 해 보니 중국인이 받는다고 했다며 전화번호를 알려 줄 터이니 통역자가 전화를 해서 중국인과 연결이 되면 핸드폰을 가까운 파출소 등에 맡겨줄 것을 당부해 달라는 것이었다. 내용은 이해가 되지만 그렇게 해도 되는지 망설이다가 아무래도 범위 외 요청이고, bbbkorea 운영시스템과 맞지 않아 사양 후 통화를 종료했는데 개운치는 않았다...~~ 2. 15:01분. 병원에서 직원이 bbbkorea 이용에 대한 간단한 문의가 있어 설명해 드리자 직원은 잘 알았다며 필요하면 이용하겠다 한 후 통화를 종료했다. 3. 17:08분. 부산의 호텔에서 직원이 소통을 위한 요청이 있었다. 외국인은 홍콩인이었는데 중국어(보통화)를 사용하지 못하고 광동어(홍콩지역에서 사용)를 사용했는데 광동어는 통역 범위가 아니었다. 영어가 가능하면 “#” 두 번 누르고 1번을 선택하시라고 알려 드렸는데 직원은 홍콩인이 영어도 사용하지 못한다고 했다. 일단 중국어로는 더 이상 통화 불가한 상태라 통화를 종료했는데 중국어, 영어 모두 안 되는 상태에서 어떻게 거기까지 갔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