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02.06.04어느 판매원의 불만 가득한 목소리
1. 구체적인 봉사내용을 적어주세요.(통화 시간과 구체적인 전화통화내용을 적어주세요)
`여기 가게인데요` 여직원의 화급한 목소리가 들려오면서, 무얼 파는 곳인지는 모르지만 아뭏든 외국손님이 물건을 사면서 흥정을 할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하고, 그 짧은 순간에 내심 걱정하며, 수화기를 귀에다 바싹 댔다.
에...또, 관광안내소를 묻는 나이 지긋한 일본 관광객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옆에서는 핸드폰 요금을 걱정하며 다른 손님들에게 물건을 팔아야하는데, 안타까워하며 발을 동동 구르는 여직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드디어 한마디, `근데 이 전화요금은 누가 부담하는 거에요?` 한두사람도 아니고, 통역을 해주는 건 좋은데,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전화요금이 만만치 않다는 얘기였다.
그 일본 손님은 지도 한장을 들고 무작정 가게 여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
시청 부근의 가까운 관광 종합 안내소를 알려주었으며, 다음 부터는 공중전화를 이용하도록 이해를 구했다.
2. 느낀 점이나 BBB운동본부에 바라는 점을 적어주세요.
몇번의 장난 전화를 받았습니다.
정말 기분이 별로입니다.
시민들의 전화요금 부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느꼈습니다.
bbb카드와 함께 공중전화를 이용하도록 동전 바꿔주기 운동이나, 전화카드를 배치해 놓고 판매를 하는 것은 어떨까요? 무조건 무료봉사보다는 한번 고려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