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한옥 / 영어

한 아파트 관리소에서 온 전화였는데, 외국인 거주자가 이사를 나가면서 관리비 정산을 해야 하는데 짐을 다 쌌다고 지금 나가야 한다고 우겨서 통역을 부탁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외국인은, 본인이 연세대 교수이고 한번도 법을 어긴 적이 없는 사람인데 마치 범죄자 취급하는 것이 기분 나빴으며, 25일까지 계약이 되어 있고 다음주에 집 주인하고 전세금 등 정산하러 오면 그 때 관리비를 내겠다고 하여 약간 실갱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서로의 입장을 오해 없도록 잘 설명해 주었고 다음주에 관리비 정산을 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