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인 / 프랑스어
2019.06.20자궁외임신
적십자병원. 자궁외 임신이라 사흘간 입원 진료가 불가피하단다. 지금은 약물로도 가능하지만, 만일의 경우 응급수술을 해야할 수도 있다고... 입원해서 주사와 약물치료, 피검사 후 결과 보고 월요일 퇴원 가능하단다. "혹시 질문이 있나요?" 하자 환자는 "아이를 제거하는 거냐?" 물었다. 순간 깜짝 놀라서 의사 선생님께 물어보겠다고 했다. 선생님은 "자궁외 임신이란 자궁 바깥에 태반이 생긴 것을 말한다. 임신이라고는 하는데 사실은 아이는 절대 생기지 않는다"고... 아기집만 있고 아기가 없는 것! 이다. 약물치료로 이 태반을 녹여내는 것이다.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됐다. BBB 덕분에 어제보다 똑똑해진 오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