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19.06.20

잃어 버린 가방을 찾고 싶은데요...

#공항#분실신고
6월 19일 우선 봉사 신청 네 시간(10:00~14:00) 했는데 여섯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10:03분. 강원도 평창 대관령 파출소에서 경찰이 내방한 중국인이 무슨 일로 왔는지 알아봐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중국인은 서울에서 그저께 일하러 왔는데 일자리가 마땅치 않아 그냥 돌아가려고 일행 두 명과 버스표를 구입했는데 사장이 두 명을 다시 데리고 갔으니 사장에게 연락해서 자기가 구입한 표 값을 돌려 달라고 했다. 사장 전화번호를 받은 경찰이 사장과 통화 후 잘 마무리되었다며 통화를 종료 했다. 2. 10:19분. 인천공항에서 어제 저녁 7~8시 즈음 친구가 가방 두 개를 출국장에 놓아 둔 채 출국했는데 찾을 수 없겠느냐고 물어왔다. 가방은 크고 작은 것 하나씩으로 CCTV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했다. 가방을 찾으려면 우선 가까운 경찰에 신고를 하거나 공항CCTV 관재소를 찾아가 알아보라고 전달하자 중국인은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3. 11:58분. 서울에서 성남 가는 중국인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의 요청이 있었는데 시외로 넘어가면 할증요금 20%가 가산된다는 내용을 전달해 달라고 했고 승객은 잘 알았다며 미터기로 계산되는 요금을 지불하겠다 한 후 통화를 종료했다. 4. 12:43분. 제주 경찰서 시내 파출소에서 내방한 중국인이 무슨 일로 왔는지 알아봐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중국인은 버스에다 가방을 놓고 내렸는데 찾아달라고 했다. 경찰은 분실 경위를 육하원칙에 의해 작성하라고 전달한 후 일단 통화를 종료했다. 5. 4번 항의 파출소에서 다시 요청을 했는데 가방 안에 있던 여권은 영사관에 가서 재발급을 받도록 하고 가방을 찾게 되면 연락할 수 있는 연락처를 남겨 놓으라고 하자 중국인은 전화번호를 남기는 것을 끝으로 통화를 종료했다. 6. 13:29분. 전남경찰서 외사계에서 3자 통화 테스트 후 바로 종료 함.